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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18년엔 전기차로 달린다…목표가 ↑”

기사입력 : 2017년12월20일 08:33

최종수정 : 2017년12월20일 08:33

[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올해 랠리 동력이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실적에 있었다면 내년 주가 상승 동력은 전기차에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3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비 22% 증가한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80% 늘어난 3735억원으로 실적 상승세가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플레이어가 소수 선도 기업으로 추려질 것으로 전망하며 삼섬SDI는 약 25%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18%, 내년 -6%로 빠르게 적자폭을 줄여나갈 것으로 판단했다. 전자재료 분야 편광 필름 및 OLED 패널 제조 과정 필수 소재인 그린 호스트 실적 역시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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