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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중 3명...내성 유전자 염기서열 일치

기사입력 : 2017년12월19일 19:14

최종수정 : 2017년12월19일 19:14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가운데 3명의 환아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의 내성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들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연쇄 사망 사건과 관련해 19일 오후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 3명이 사망하기 전에 채취한 혈액 배양검사를 통해 지난 18일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를 검출했다. 이어 내성유전자형의 동일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3명의 사망 환아 혈액에서 유전자 염기서열이 모두 일치한다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한 역학조사를 지속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출된 균의 항생제 내성 확인 결과,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ESBL, Extended Spectrum Beta Lactamase) 내성균으로 확인했다. 대표적인 베타락탐계 항생제로는 페니실린 계열, 세파계열 항생제가 있다.

이번에 검출된 균의 감염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와 함께 감염 사망원인 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조사·검사 등을 공조하고 있다. 퇴원 및 병원을 옮긴 환아의 감염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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