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연말을 앞두고 시장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코스피 시장이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3%, 3.35 포인트 하락한 2478.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487.83 수준에서 출발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다 거래를 마쳤다.
![]() |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74억원 이상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원 2824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629억원, 비차익이 1716억원으로 총 234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5%) 및 금융 업종들이 소폭 상승한 반면, 기계(-2.7%), 섬유·의복(-2.63%), 음식료(-2.06%) 등 전반적인 하락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7%, 3.89% 상승했고, 현대차(-0.65%), NAVER(-0.58%). LG생활건강(-1.32%) 등은 하락세였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IT는 상승했지만 이외 업종들은 모두 하락하면서 지수 자체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며 "최근 연말을 앞두고 모멘텀 자체가 사라진 상황이라 연말까지는 계속해서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0.56%, 4.32포인트 오른 766.18로 거래를 마쳤다. IT부품과 반도체, 방송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들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