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ㆍ해외 전문적 물류센터 건설 가능
[뉴스핌=전선형 기자] CJ대한통운이 CJ건설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자사 물류센터는 물론 국내ㆍ외 물류 건설 사업을 확보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19일 CJ대한통운은 같은 그룹 계열사인 CJ건설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으로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건설 사업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CJ대한통운은 곤지암 택배 메가허브터미널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양한 물류회사를 인수하며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건설 수요를 물류센터 및 플랜트 건설 노하우를 갖춘 CJ건설이 맡으면 좀 더 고도화된 인프라를 구축은 물론 차별화한 물류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하게 된다.
CJ건설 또한 물류센터 건설 전문성을 확대해 국ㆍ내외 다양한 물류사의 건설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양사 합병을 통해 물류센터 등을 비롯한 물류분야 시공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CJ대한통운은 합병 시너지를 통해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법인 통합에 따라 경영 효율성 역시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비율은 CJ대한통운 : CJ건설 = 1: 0.0537169이다. 또한 CJ대한통운은 803억원 상당의 자사주 52만9398주를 CJ건설 지분 99.9%를 보유한 CJ에 합병대가로 넘길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