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사용...총 운용자산 2000억 돌파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신민균)가 76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신규 6호 투자조합 'KIF-카카오 우리은행 기술금융투자펀드'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펀드는 760억원 규모로, 케이큐브벤처스가 지난 2012년 4월 이후 결성한 여섯 개의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케이큐브벤처스의 총 펀드 운용자산(AUM)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
KIF투자조합의 180억원 출자를 비롯, 성장사다리펀드 내 기술금융투자펀드에서 150억원, 한국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130억원을 출자 받았다.
카카오측에 따르면 이 펀드는 기술금융 및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투자를 중심으로 운용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초기 성장 단계부터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가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았다.
유승운 공동대표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동시에 후속 투자에도 적극 참여해 '빅 위너(Big Winner)'가 끊이지 않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 왼쪽부터 신민균 공동대표, 정신아 상무, 유승운 공동대표, 김기준 상무 <사진=케이큐브벤처스>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