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등 골프계가 사랑의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사진= KLPGA> |
[뉴스핌=김용석 기자] 골프계. 사랑의 봉사 활동이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먼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미혼모 보호시설 지난 12월13일 ‘생명 누리의 집’에서 2017년 KLPGA 동계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2013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 온 KLPGA는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된 자선기금 중 현금 400만원과 함께 800만원 상당의 겨울 점퍼, 신발, 가방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는 KLPGA 서아람 이사와 소속 선수 10명 김현정, 문세희, 박소혜, 박지은2, 성기덕, 윤지선, 이은형, 임연정, 정은아, 조지현과 사무국 직원 2명이 참가했다.
2017시즌 루키 박소혜는 “미혼모분들과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이어서 오히려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KLPGA투어에서 더 자리 잡으면 내가 받은 사랑과 관심을 어려운 이웃에게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 중 하나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LPGA는 12월19일 세브란스 어린이 암병원 학교를 방문 하는 등 2차례의 봉사 활동을 더 이어갈 예정이다.
최경주(47)도 성탄나눔 산타프로젝트로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최경주재단은 경남 김해에 위치한 폐교위기 학교인 안명초등학교 학생들과 성탄나눔 산타프로젝트를 15일 열었다. '산타프로젝트'는 산타클로스가 되어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2009년부터 시작된 최경주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전교생의 위시리스트를 반영한 성탄 선물과 함께 성탄케이크 콘테스트와 뮤지컬, 골프, 요리 등 최경주 장학꿈나무 봉사단의 드림멘토링으로 아이들의 꿈을 성장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해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된 지역이다.
최경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번 산타프로젝트로 따듯한 크리스마스를 경남 김해지역의 어린이들과 교육계가 함께 나눌 수 있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경주 재단도 경남 김해 초등학교에서 산타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 최경주 재단>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