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선박 발생 시 공동 대처능력 향상 목적
[뉴스핌=노민호 기자] 한국과 일본이 15일 조난선박 발생 시 양국의 공동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의 수색·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6월 23일 제주 인근 해상에서 진행중인 한국·캐나다 해군간 연합기동훈련에서 강감찬함 견시 임무 병사가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사진=해군> |
해군은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15일 일본 요코스카 서남방 해상에서 '2017년 한·일 수색 및 구조훈련'(SAREX)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훈련은 평화적·인도주의적 성격의 연합 해성훈련으로서, 1999년 처음 실시한 이후 이번이 열 번째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군은 순항훈련전단 소속 4400톤급 구축함 강감찬함과 4200톤급 군수지원함 화천함이 참가한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5050톤급 구축함 테루즈키함(Teruzuki)과 SH-60 헬기가 참가해 조난선박 수색 및 구조, 헬기 이·착함 훈련 등을 실시한다.
한편 올해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72기 해군사관생도의 군사실습과 우방국과의 군사외교를 위해 지난 9월 11일 진해항을 출항해 9개국 9개항을 방문했다.
마지막 기항지인 일본 요코스카 항에는 지난 11일 입항했다. 순항훈련전단은 이번 한·일 수색 및 구조훈련 참가 후 오는 18일 진해 군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