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신흥국 올해 6%, 내년 5.8% 성장 전망
[뉴스핌= 이홍규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아시아신흥국의 올해 성장률도 높여잡았다.
13일(현지시간) ADB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각각 3.1%와 3.0%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과 외교 관계 개선으로 수출과 관광객 유입이 촉진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글로벌 경제 전망 개선과 수출 실적 호조, 재정 지출 증가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또 ADB는 한국과 중국, 홍콩 등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45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5.9%에서 6%로 높여 제시했다.
중국 성장률은 올해 6.8%로 높여잡고 내년은 6.4%로 유지했다. 인도의 경우 올해 6.7%, 내년 7.3%로 각각 전망치는 소폭 낮췄다. 베트남의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6.7%로 높여 제시했다.
ADB의 사와다 야스유키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회복에 힘입은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 모멘텀은 무역 개방이 폭넓은 경제 발전의 필수 요소로 있음을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자료=ADB>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