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프사만 믿었는데"…인터넷 애인 실물에 中 청년 '멘붕'

기사입력 : 2017년12월11일 14:56

최종수정 : 2017년12월11일 14:56

<사진=유튜브 從台灣看見世界的故事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온라인으로 만나 부부처럼 가까워진 남녀. 용기를 내 만남을 가졌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 나왔다면 기분이 어떨까. 

이런 상황을 실제로 겪었다는 남성의 사연이 중국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시화일보 등 현지 매체들은 온라인 게임 여성 유저와 사랑에 빠졌다가 실물에 분노한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사정은 이렇다. 이씨 성을 가진 23세 청년은 스마트폰 게임을 하던 중 20세 여성과 알게 됐다. 한국 아이돌 같은 여성의 프사(프로필 사진)에 끌린 남성이 먼저 말을 걸었고, 여성도 마음을 열고 다가와 이내 친해졌다.

게임으로 만난 두 사람은 가상의 공간에서만큼은 부부처럼 지냈다. '달링' '하니' 등 호칭부터 그랬다. 같은 게임을 하던 유저들 사이에서 두 사람은 온라인 부부로 유명했다.

점점 여성에 빠진 남성은 용기를 내 오프라인 만남을 제안했다. 여성은 "연애 경험이 한 번도 없다"며 주저했다. 이 말에 더욱 설렌 남성은 한결 강하게 졸랐고, 결국 약속을 받아냈다.

뛰는 가슴을 안고 약속장소로 달려나간 남성. 시간이 돼도 여성이 오지 않자 조급해졌다. 하지만 게임 속 아내는 이미 그곳에 있었다. 얼굴이 너무 달라 못 알아봤을 뿐이다.

걸그룹 뺨치던 프사 속 여성은 오간데 없었다. 얼굴은 50대였고 체형도 180도 달랐다. 체중이 90kg라는 여성의 말에 남성은 할 말을 잊었다.   

'먼저 만나자고 했으니 식사는 해야지.' 남성은 흩어지는 멘탈을 다잡으며 자신을 다그쳤다. 매너를 지키려 이를 악물고 자리에 앉았다. 여성은 며칠을 굶었는지 나오는 접시마다 빛의 속도로 비웠다.  

기가 막힌 남성은 스마트폰으로 여성과 만남 일부를 촬영했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남성은 "왜 상대방이 오프라인 만남을 승낙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마 평생 수수께끼일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