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윤다경이 한일합작 연극 '페르 귄트'로 1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윤다경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8일 "2016년 '벽-이방인 이피게니에'로 독일의 권위적인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연극을 마친 바 있는 윤다경이 1년 만에 일본에서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고 알렸다.
이어 "윤다경은 이번 연극에서 '초록 여인' 역을 맡았으며, 국경을 넘어 관객에게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다짐과 한 해를 의미있는 연극 무대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지난 10월부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다경은 영화 '해빙' '인간중독', 드라마 '국와이프' 아이언맨' 등에 출연,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 '학교2017'과 '우리가 계절이라면'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노르웨이 극작가 입센이 1867년에 쓴 '페르 귄트'는 자유분방한 청년 페르가 걷게 되는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다. 한국 연극계를 선도하는 연출가 양정웅과 한일 양국의 배우들이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극 '페르 귄트'는 오늘(8일)부터 24일까지 도쿄 세타가야 퍼블릭씨어터극장에서, 오는 30일과 31일 효고현립 예술문화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후너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