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63가구로 조성
[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옛 집창촌 자리에 40층 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공급한다.
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및 중흥토건 주식회사와 시공자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 계약금액은 3664억원이다. 이 금액에는 공사비, 철거비, 기반시설 공사비가 포함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신고일로부터 45개월이다.
이번 공사계약에 따라 지난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을 비롯한 노후 재래시장과 시장 주변에 생겨난 집창촌 자리가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된다.
지하 5층~지상 40층, 4개동(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총 1263가구로 조성된다. 분양 882가구, 임대 117가구, 오피스텔 264실이다. 지하와 지상 저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SH는 관리처분인가를 비롯한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19년 착공,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SH 관계자는 "민간조합과 공동으로 처음 시행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 및 인허가에 대한 기술지원, 공사 중 사업관리 등 시행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