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에서 예상보다 많은 일자리가 생겼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일(현지시간) 11월 민간 부문 신규 고용 건수가 19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18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10월 민간 부문 고용 건수는 23만5000건으로 유지됐다.
재화 생산업은 3만6000개, 서비스업은 15만5000개의 일자리를 각각 만들었다. 건설 부문에선 4000개의 일자리가 줄었지만, 제조업은 4만 개의 일자리를 늘렸으며 무역·운송·유틸리티는 3만6000건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
교육·의료업에서는 5만4000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으나 정보업종에서는 1만3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1~49명의 소기업에서 5만 개, 50~499명의 중기업에서 9만9000개, 500명 이상의 대기업에서 4만10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창출됐다.
이날 ADP의 발표는 미 노동부의 11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앞서 나왔다.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민간 부문이 10월 25만2000개보다 적은 2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을 것으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민간 신규 고용 추이<그래프=ADP>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