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10월 미국의 수입액이 사상 최대치로 늘면서 무역적자액도 지난 1월 이후 가장 컸다.
미 상무부는 5일(현지시간) 10월 무역적자액이 한 달 전보다 8.6% 증가한 487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10월 무역적자액을 475억 달러로 예상했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입액이 사상최대치로 불어나면서 증가했다. 수입액은 10월 244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액은 1959억 달러였다.
1~10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4629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했다. 달러 약세로 미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하면서 수출액은 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6.5% 늘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對)중국 상품수지 적자는 10월 한 달 전보다 1.7% 증가한 352억 달러였으며 1~10월은 3090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 늘었다.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