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주도로 68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5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CI=삼성전자> |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264조3000억원, 67조8000억원으로 올해 보다 9.9%, 23.4% 늘어날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시장 우려와 달리 반도체 업황은 공급제약과 서버수요로 견조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Flexible) OLED 물량 확대를 예상했다.
사업부별 영업익은 반도체 46조1000억원, IM(IT모바일) 11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8조4000억원, CE(가전)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30.4%, -5.0%, 44.0%, -10.9% 증가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4분기 실적도 매출 66조9000억원, 영업익 16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는 DRAM 및 NAND 물량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디스플레이는 OLED 출하량 증가와 이익률 회복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