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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절반 크기’ 상하이 스타벅스, 구경해보니

기사입력 : 2017년12월06일 01:27

최종수정 : 2017년12월06일 07:15

세계 최대 규모, AI 서비스 제공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 상하이에 오픈한 세계 최대 스타벅스 매장이 투자자들 사이에 화제다.

상하이에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 스타벅스 <출처=스타벅스>

축구 경기장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3만 평방피트의 거대한 규모로 소비자들을 압도하는 스타벅스 상하이 매장은 최고급 커피 로스팅부터 증강현실을 통한 주문까지 최첨단으로 무장했다는 평가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를 포함한 미국 주요 외신들은 시애틀 대표 매장의 두 배 규모의 스타벅스 상하이 영업점 개점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상하이의 주요 상업 지역에 해당하는 웨스트 난징 로드에 자리잡은 이번 매장은 여러 측면에서 기존의 매장과 차별화됐다.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포함해 이미 조리된 메뉴가 진열된 기존의 영업점과 달리 고객들은 주문한 음식이 조리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최고급 커피와 최신형 기계를 갖춘 매장은 화려한 조명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기존의 스타벅스 매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증강현실(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출처=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최첨단 IT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매장에서 이미 앱을 통한 신속한 주문 등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 상하이 신규 매장에 상품 소개부터 주문까지 증강현실을 도입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미 전통 차의 본고장으로 통하는 중국에 3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5시간에 하나씩 신규 매장을 열고 있고, 2921년까지 2000개 영업점을 추가로 개설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미 중국에서 스타벅스는 가파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3분기 스타벅스의 중국 매출 성장은 8%로, 같은 기간 3% 성장하는 데 그친 미국을 크게 앞질렀다.

주간 기준으로 스타벅스의 중국 고객 수는 평균 5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중국 차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적인 결과를 이룬 셈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에서 상품 주문부터 배송, 결제까지 모바일 서비스를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판 아마존으로 통하는 알리바바와 제휴를 강화할 움직임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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