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NH투자증권은 세제개혁법안에 따른 정책효과 등을 감안할 때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사진=블룸버그> |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미국 세제개혁법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통과되면서 미국 감세 정책이 임박해 있다"며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실행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각종 정책 연구소에선 상원의 세제개혁법안으로 향후 10년간 미국 경제가 평균 3.5%포인트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세법을 개정했을 때 평균 2.8%포인트 경제 성장 효과를 보였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법인세 인하, 송환세 인하에 따른 자사주 매입 효과, 영토주의과세 등을 통해 미국 기업들의 실적 레벨업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 개선세 지속, 기업 실적 개선, 세제개혁법안에 따른 정책효과 감안 시 미국 시장 상승 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최근 필수소비재, 통신, 금융 등 내수주들의 수익률이 높다"며 "기존 IT, 금융 업종 주도 속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내수주로 업종별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