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양진영 기자]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배우 유아인의 상태를 진단하며 우려를 표했다.
김 전문의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아인님 글을 보니 제 직업적 느낌이 좀 발동하는데 줄곧 팔로우해 온 분들 입장에서 보기에 최근 트윗 횟수나 분량이 현저히 늘었나요?”라며 그간의 그의 상태를 물었다.
이어 “유아인 소속사 혹은 가족 분이 대구에 계시니 이 글을 보시면 아무나 한 번 뵈었으면 합니다”라며 “그리고 트위터 코리아 측은 가급적 실트(트위터 내 실시간 트렌드 순위)에서 (유아인을) 내려주시길 바라며, 언론 역시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해주시길 요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 전문의는 27일 또 한번 “진심이 오해받고 한 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며 “보니까 동시에 두세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의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기전이 보이는데 소속사나 대구 사는 가족들 얼른 문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억수로 위험합니다”라고 재차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보니까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 기전이 보인다"고 진단하는가 하면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후 폭풍과 유사한 우울증으로 빠지면 위험하다"며 유아인의 상태를 걱정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 전문의는 28일에도 “배우 유아인의 경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할 것. 불길하다”는 트윗을 남겼다. 그는 유아인의 소속사와 관련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김 전문의의 트윗을 두고 네티즌들은 경솔하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의사로서 윤리적 자질이 의심된다. 유아인이 그런 상태라고 해도 모두가 볼 수 있는 SNS에 남겨선 안된다"는게 이들 주장의 요지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