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출시 4개월 만에 누적판매 4714만 달러 돌파
[뉴스핌=김은빈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올해 출시한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이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액 4174만 (약 449억원) 달러를 돌파했다. 한 달에 100억원씩 판매된 꼴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히트를 쳤던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의 2세대 상품이다. 일시납 상품으로 금리나 펀드 수익률에 상관없이 확정된 노후소득을 달러로 평생 받을수 있다.
또한 가입 즉시 노후소득을 지급받기 시작하면 가입 연령에 따라 납입한 보험료의 연 최저 3.80%에서 최고 5.20%를 확정된 노후소득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확정된 노후소득 금액은 노후소득 지급으로 인해 계약자 적립금이 소진되더라도 평생토록 지급한다.
<사진=뉴시스> |
업계는 해당상품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이유로 '미국장기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는 점을 꼽는다. 때문에 높은 연금지급률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장기회사채 투자가 가능했던 것은 첫 번째는 미국회사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달러라는 화폐를 사용했다는 점과, 미국 푸르덴셜 글로벌 자산운용(PGIM)이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장기우량채권 물량이 많은 미국에 투자할 수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푸르덴셜생명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한 상품인 셈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실제 가입 고객을 보면 다양한 투자로 손실과 이익을 경험한 중년층들이 안정적으로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이 상품을 찾는다.”며“달러로 수령한 연금을 여행 경비로 활용할 수 있어서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일시납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총 733건판매가 되었다. 가입 금액은 5만달러 미만이 433건으로 전체의 59%에 달했다. 적은 금액이라도 달러 자산을 은퇴 설계 포트폴리오의 하나로 마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한 고객은 40~50대가 전체의 84%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문화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4050세대인 ‘뉴노멀 중년’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셈.
조성찬 푸르덴셜생명 상품기획팀장은 “소비자들의 장수리스크를 대비하고,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상품이 개발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