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장하성·김동연 등 핵심참모와 경제부처 장관 참석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조각 완료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주요 참모진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 관계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혁신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혁신성장'은 새 정부의 경제 정책인 '사람중심 경제'의 세 개의 축 가운데 하나다. 문 대통령은 경제성장의 과실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사람중심 경제'를 표방,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 성장', '공정경제'라는 세 개의 축을 강조해왔다.
정부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혁신성장 실현 계획안을 확정, 내년 초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은 시작 단계 회의로, 사업 발표는 하지 않고 토론만 한다"며 "혁신성장 부처가 어떻게 사업 로드맵을 잘 짜고 효율성 있게 업무조정 등을 잘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부처의 사업 로드맵 등은 오늘 회의와 이후 각 부처의 연구 개발 등을 통해 내년 1월 이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청와대>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