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올린 1.50%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가 금리 인상 여건이 성숙된 것으로 판단한데다 이일형 위원의 금리인상 주장, 금통위원 2명의 조만간 금리인상 필요 주장 등 금통위원 중 절반 이상이 금리인상을 지지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11월 금통위 금리인상은 거의 확정적이며 2011년 6월 금리인상 후 6.5년여만에 금리 인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인상 보다는 경기 평가와 정책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11월 금통위 결과가 채권금리의 단기 흐름을 좌우할 것이나 일방적인 비둘기 성향이 아니라면 금리하락은 일시적이며 제한적"이라며 "이달 금리인상 이후 추가 금리인상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본이익 기회는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듀레이션 확대 보다는 단기 안정에 초점을 맞춘 캐리 전략이 바람직하며 중장기 금리 상승 리스크에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