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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지간’ 고종수·김호,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감독·대표로 재회

기사입력 : 2017년11월25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11월25일 00:00

대전 시티즌 사령탑에 선임된 고종수. <사진= 대전 시티즌>

‘사제지간’ 고종수·김호,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감독·대표로 재회

[뉴스핌=김용석 기자] 고종수가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 선임됐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 측은 “여러 후보군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고종수(39)를 선임했다. 지역 축구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결과”라고 11월24일 공식 발표했다.

고종수는 K리그의 황금기를 이끌며 ‘앙팡테리블(무서운 아이)’로 유명세를 탔다. 수원 삼성과 교토 퍼플 상가,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07∼2008년에는 대전 시티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K리그 통산 171경기에서 37골 34도움을 작성, K리그와 아시아클럽챔피언십(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전신) 우승 트로피를 각각 2회 들어 올렸다. 2008년 은퇴후 2011년 지도자로 변신해 수원 삼성 유스팀 매탄고, 수원 삼성 코치로 활약하다 이번에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대전 시티즌은 사제지간인 김호(72) 대표와 고종수가 팀을 맡게 됐다. 김호 대표는 지난 11월1일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당초 김 대표는 용인축구센터에서 함께한 신갈고의 이기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었지만, 여론의 반대에 부딪쳐 고종수를 낙점했다. 김 대표는 1996년 수원 삼성 창단 감독으로 부임한 후 고종수를 발탁한 바 있다. 이후 2007년 대전에 부임한 김 대표는 '애제자' 고종수를 영입, 대전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김 대표는 1979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현 U-20 월드컵) 코치를 시작으로 1988~1991년 울산 감독을 거쳐 1992년 축구 국가대표팀 초대 전임 감독을 맡았다. 이후 수원 삼성(1995-2003)과 대전 시티즌(2007-2009) 등을 맡았다. 또 이와함께 국내 감독 최초로 프로축구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김호 대표는 고종수 감독이 수원 시절 애제자였다가 대전에서 재회한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나는 프런트에서 합심한다면 대전 시티즌을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축구센터장을 맡다 대전 시티즌 대표가 된 김호.<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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