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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솔루션즈, AI 및 빅데이터 기반 '센트리APT' 신제품 출시

기사입력 : 2017년11월23일 14:03

최종수정 : 2017년11월23일 14:03

[뉴스핌=김양섭 기자] 통합보안 전문 기업 SGA솔루션즈 (대표 최영철)는 23일 서울 문정동 신사옥에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Sentry APT’(이하 ‘센트리APT’) 신제품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로써 SGA솔루션즈는 시스템 보안, 응용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기반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자체 핵심 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통해 2020년 8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APT 보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능형 지속위협(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 이하 APT)은 조직이나 기업을 표적으로 정한 뒤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하는 지능적 해킹 방식이다. 이러한 공격에 의해 대형 보안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되면서 이를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래디카티 그룹(Radicati Group)은 2016년 26억 달러 규모의 APT 보안 시장이 2020년 75.6억 달러(한화 약 8.3조) 규모로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또한 2020년 국내 APT 보안 시장을 1,151억으로 16년 392억 대비 약 3배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PT 보안 시장은 한 가지 기술이나 기법이 아닌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해커의 공격을 대응하기 위해, 2010년 이후 네트워크 기반에서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샌드박스(Sandbox) 제품이 출시돼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2-3년 전부터 엔드포인트(PC) 로그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탐지하는 포스트샌드박스(Post Sandbox) 분류의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및 EPP(Endpoint Protection Platform) 제품으로 시장이 확대되며, 국내외 보안 기업들이 이러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보안 기업 제품 대비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 초입 단계인 APT 보안 시장을 선점해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가 이 날 발표한 신제품 ‘센트리APT(Sentry APT)’는 10년 이상 확보한 서버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보안 관제 등 자체 핵심 기술력을 통합해 야심 차게 준비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다. APT 공격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데이터 유출로 대상 데이터는 주로 서버에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 PC 기반의 APT 보안 솔루션은 이를 탐지하기 어렵다. 반면 ‘센트리 APT’는 Windows 및 Mac 운영체제만 지원하는 엔드포인트(PC) 영역뿐 아니라, Windows, Unix, Linux 운영체제의 서버 영역까지 APT 공격 탐지를 모두 수행해 이러한 취약점을 보완했다. 또한 자체 보안관제 제품에 빅데이터 기반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활용, 진보적인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분석 및 대응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인 관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센트리APT’는 비정상 행위에 대한 위협 프로파일링(Threat Profiling)을 통해 탐지-대응-분석의 3단계 위협 대응 및 처리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알려진 보안 위협뿐 아니라 잠재적인 보안 위협까지 탐지하고 제거한다. 1단계로 빅데이터 기반의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수집된 로그 분석과 위협 이벤트 프로파일링을 통해 위협 수준과 APT 킬체인(Kill Chain)을 단계별로 탐지하고, 2단계로 서버 및 PC에서 탐지된 결과에 따라 에이전트(Agent)를 기반으로 자동 또는 수동 대응한 후, 3단계로 경로 추적 및 행위 재연 등의 기능을 통해 다양한 분석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처/기관/기업 시스템에 악성코드가 침투하여 내부 자료 유출 및 시스템 침해 위험성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실시간 상시 감시 체계로 의심스러운 악성코드 침입을 사전에 탐지/차단/대응할 수 있는 통합보안체계를 구축 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만큼, 범국가적 지능정보사회 추진으로 발생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대해 선제적 대응 효과가 기대된다.

탐지되지 않는 악성코드가 들어올 가능성을 0%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보안 전략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기업은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SGA솔루션즈는 먼저 약 600여개 이상 확보된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전문 총판 및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한 간접판매 전략과 함께, 종합 IT 기업인 모회사 SGA 및 계열사 등과 협력해 영업력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GA솔루션즈는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APT 보안 1위 기업인 파이어아이(FireEye)사와 손잡고 윈윈(Win-win)하는 성장 전략을 펼친다. 지난 6월 체결한 ‘파이어아이 엔드포인트 솔루션(HX)’의 공급 및 기술 지원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영업과 기술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센트리 APT’를 파이어아이 APT 제품군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이상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협력(Collaboration) 전략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2-3년 내 급속하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제품 군과의 철저한 제품 기능 분석을 진행, 경쟁 제품을 포괄하는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부)에서 추진한 글로벌 국책과제에 선정돼 이를 수행 중으로 기술 고도화 및 정부 지원 등을 통한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APT 공격 대응을 위해 글로벌 보안업체들이 보안 기술 통합을 목표로 대규모 M&A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라며 “이와 같이 APT 보안 시장은 SGA솔루션즈의 축적된 보안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두각을 발휘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0년대 초반 서버보안 국산화를 통해 시장을 창출하고 확대해가며 국내 시장 1위를 달성한 통합보안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출시된 ‘센트리APT’를 통해 국내외 APT 보안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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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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