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화 큐셀코리아를 비롯한 한국전력과 관련을 맺고 있는 42개 기업이 전남 나주시에 있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이들 42개사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총 2275억원을 투자해 822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2개 한전 연관기업은 오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으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장과 한화 큐셀코리아를 비롯한 42개 한전 연관기업이 함께했다.
한전은 이들 기업에 금융 및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지역인재 채용 지원, 세제혜택 부여 및 재정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들 42개 한전 연관 기업은 총 227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지역 일자리 822개를 창출될 전망이다.
정부의 국가 균형 발전 정책에 따라 지난 2014년 12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은 지자체와 함께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산업클러스터인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42개 기업을 포함해 한전은 지금까지 280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투자금액액 1조원을 돌파했고 763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역경제 회생과 신성장 동력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혁신도시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전·투자 사례 소개 및 상담을 지원하는 '2017 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도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