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주민대피시설 찾아 주민 애로사항 청취
[뉴스핌=김신정 기자]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16일 포항 지진 현장을 찾아 긴급재난대책회의를 갖고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사무소에 설치된 지진 피해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받았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실질적 지원을 위한 교부금과 지원금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현장 브리핑 이후 흥해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시설을 찾아 주민들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에는 지진 피해를 입은 대성아파트, 지진 피해 수능 시험장인 포항여고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지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까지 초기 대응과 지원에 힘쓰는 공무원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항 지진 현장 방문에는 우 원내대표, 박홍근 수석부대표, 진선미 행안위 간사, 김영진 의원, 표창원 의원, 제윤경 원내대변인이 동행했다.
경북 포항시에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포항 북구의 대동빌라에서 여진에 의한 2차 사고를 대비해 관계자들이 포크레인을 이용, 빌라 외벽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