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으로 인해 수능 시행 날짜가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 오페라 티켓 할인 행사에도 변경됐다. <사진=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
[뉴스핌=최원진 기자] 포항강진으로 인해 2018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오페라 할인 행사도 변동됐다.
앞서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는 수험생들을 한해서 티켓 전석 1만 원이란 혜택을 제공했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할 방침이다. 예매자 중 계속 관람을 희망하는 관람객에게는 예정대로 1만 원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세종문화회관 측 오는 21일 공연될 서울시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 오페라는 무조건 전액 환불하겠다고 전했다.
예술의전당 측은 예정대로 수험생들을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음악회 '토요 콘서트'는 수험생들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한다.
한편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개최, 16일 시행 예정이던 수능을 오는 23일로 일주일 뒤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