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 NC, 해커·맨쉽 방출... 27세 로건 베렛 총액 80만달러에 영입. <사진= NC 다이노스> |
프로야구 구단 NC, 해커·맨쉽 방출... 27세 로건 베렛 총액 80만달러에 영입
[뉴스핌=김용석 기자] NC가 전 메이저리그 투수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는 11월16일 “전 볼티모어 투수 로건 베렛과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영입, 2018시즌 첫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날 NC는 최근 젊은 선수 육성 방향에 맞춰 해커와 맨쉽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27세 로건 베렛은 키 188cm, 체중 86kg으로 지난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뉴욕 메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유니폼을 입은 후 2017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우완 로건은 쓰리 쿼터형 투수로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와 함께 최고 구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메이저리그 통산 57경기(선발 16경기)에서 150이닝 동안 방어율 4.62로 6승 10패, 마이너리그에서는 129경기(선발 84경기)에 출장, 548이닝 동안 방어율 4.06, 37승 22패의 성적을 거뒀다.
로건은 “NC 다이노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걸 안다. 팀이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대된다. 아내와 나는 창원시와 팬들, 그리고 팀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미 환영 받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영준 NC 다이노스 단장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인 선수이다. 팀이 젊은 피를 수혈해 보다 원활하게 선발 야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건 베렛은 1월 중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NC 전지훈련 첫 날인 2월 1일 팀에 합류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