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지진 진동에 버티는 내진동성능 갖춰
[뉴스핌=전지현 기자] 15일 오후 포항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소비자 불안감이 높아지자, 경동나비엔은 전 보일러 제품에 적용된 내진성능으로 지진에도 끄떡없다고 소비자를 안심시켰다.
경동나비엔 보일러가 진도 9에 해당하는 지진에 대한 내진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 회사 국내 품질 인증인 KS 규격 경우 진도 7 이상 격진에도 견디도록 내진동성능을 의무적으로 갖추고 있다.
경동나비엔 모든 보일러 제품은 이를 모두 통과해 지진에도 폭발이나 가스 누출 등의 걱정 없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한국SGS를 통해 진행한 내진성능 성적도 공개, 지진을 전후해 보일러 성능 변화나 안전 문제 없이 정상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경동나비엔 보일러는 진도 9에 해당하는 진동에 대해 부품 이탈이나 고장이 없었다. 진동 후에도 보일러 가동이 가능했다. 검사를 맡은 한국SGS는 전세계 140여개국에 지사를 가진 세계적 검증, 검사, 인증서비스 관련 기업인 SGS의 한국 법인이다.
홍준기 경동나비엔 사장은 “경동나비엔은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품질을 구축하기 위해 최첨단 자동화 공장을 건설하고 품질관리에 매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경주 지진 때도 고객문의는 3건의 불과했고 이마저도 연도 이탈 등 주변 요소에 관한 부분이었을 정도로 제품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관련 서비스 문의가 전무한 상황인 만큼 안심하고 사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경동나비엔 보일러, 안심하고 사용하세요”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비자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