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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비에스씨, 20억 규모 자사주신탁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7년11월15일 09:49

최종수정 : 2017년11월15일 09:49

[뉴스핌=김양섭 기자] 정밀의학 CRO 선도기업 ㈜우정비에스씨는 15일 20억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천병년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신탁계약 체결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친화적 성격의 정책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시에 앞서 전일 발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198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9%로 크게 성장했으나 공격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천대표는 “지난 반기는 상당부분이 상장과 관련한 비용과 전환사채, 주식보상비용에 기인한 수치로 영업이익이 안 좋았던 점은 알지만 상장 이후 정밀의학CRO 분야의 선도기업이 되고자 하는 선명한 목표가 있어서 적극적으로 약 16억원의 R&D 투자를 단행했다"며 "시설투자는 물론 관련분야 전문인력 영입 및 사업진행을 위한 준비과정에 대한 투자였다. 당사는 이러한 투자비용을 기존 바이오벤처기업들과는 달리 비용으로 처리했으며 이 결과 영업이익이 적자로 기록되었다. 덧붙여 설명하면 매출은 연초 예상대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으며 이익도 실제적으로는 하등의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 정밀의학CRO에 대해 천대표는 “정밀의학시대를 맞아 당사는 환자의 암 조직을 면역결핍마우스에 직접이식 하여 항암제의 효능을 대신 확인해보는 환자 유래 암 이종이식 기술(patient-derived xenograft, PDX)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미 국내 유수 병원 3곳과의 공동연구협약을 기반으로 한국인 난치성 암종을 중심으로 PDX BANK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향후 2년내에 다양한 암환자의 암 조직 라인을 대량 보유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항암제의 효과를 빠르게 스크리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정밀의학 시대를 맞아 의약업계의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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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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