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사장 이하 후속 임원인사 발표 가능성 높아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 60대 사장 5명이 퇴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전자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의원면직(본인이 원해 그만둔)'한 사장급 임원은 총 5명으로 모두 60대다.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1957년생)을 비롯해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장(사장·1953년생), 김종호 글로벌품질혁신팀장 (사장·1957년생), 장원기 중국전략협력실장(사장·1955년생), 정칠희 종합기술원장(사장·1957년생) 등이 퇴임했다.
신규 선임된 사장은 정현호 '사업지원TF'장과 노희찬 경영지원실장(CFO) 두 사람이다. 정 사장은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퇴사한 뒤 재입사했고 노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삼성전자로 경력 입사했다.
전문위원과 연구위원에는 각각 이지선 무선 전략마케팅팀 담당임원과 김대우 반도체연구소 담당임원이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7명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7명 모두 50대로 핵심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젊은 사장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오는 15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세대 교체 흐름을 이어가면서 예상보다 큰 폭의 승진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