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응원하는 의미로 7개의 공연을 특별 할인한다.
오는 16일 수능 당일부터 내년 초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기획공연이 할인된다.
수험생 대상 할인율은 40~85%에 달해 최대 6만원까지도 할인받을 수 있다. 대부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할인되고, 공연에 따라 할인되는 좌석 등급과 할인되는 공연일이 제한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잘 살펴봐야 한다.
전설적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2017 번스타인 메모리얼 콘서트'는 16일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을 좌석 구분 없이 전석 1만원(본인에 한정)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JTBC '팬텀싱어2'에서 맹활약한 농부 테너 정필립도 출연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여자는 다 그래)'는 공연 첫날인 21일 저녁 7시30분 공연에 한해 R석을 50% 할인해 1인 4매까지 제공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12월 5일), 서울시오케스트라의 '윈터클래식'(12월 8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한양 그리고 서울'(12월 14일), 서울시합창단의 '크리스마스의 노래(12월 15~16일)까지 모두 4개의 공연이 수험생 본인에 한해 R석 티켓을 50% 할인한다.
또 서울시뮤지컬단의 '광화문 연가'는 오는 2018년 1월 공연에 한해 수험생에게 전석 40%(1인 2매에 한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특별 할인 혜택은 2018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