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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화텅을 만든 인터넷 대전 5인의 '제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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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예지력으로 마회장 도와 텐센트 제국 건설
공동창립자, 위챗 개발자, 초창기 투자금 지원
장샤오룽, 장즈둥, 류츠핑, 쉬천예, 리쩌카이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3일 오후 5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어릴 적부터 컴퓨터를 좋아했다는 마화텅은 1998년 27세의 나이에 텐센트를 설립한다. 그로부터 약 20년의 세월이 흘렀고, 마화텅의 텐센트는 명실상부 중국의 대표 IT기업이 됐다.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세계 상위 10위권 안에 진입했고, 텐센트의 수장 마화텅은 중국 최고 부호자리에 올랐다.

유비에게 제갈량이 그러했듯 한 사람의 성공 뒤에는 물심양면으로 그를 지원한 숨은 조력자가 있기 마련이다. 마화텅에게는 위챗의 아버지 장샤오룽, 공동창립자 장즈둥과 쉬천예, 설립 초기 투자자 리쩌카이가 있었다. 마화텅을 도와 텐센트 실화를 일군 5명의 ‘제갈량’을 소개한다.

텐센트 마화텅 회장 <사진=바이두>

위챗의 아버지장샤오룽

“위챗(微信 웨이신)이 없었다면 지금 텐센트는 어땠을까?”

텐센트 마화텅 회장의 등골이 오싹해질 상상이다. 위챗은 SNS강자 텐센트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브랜드. ‘중국판 카카오톡’ ’중국 국민메신저’라 불리는 위챗은 현재 중국인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소통 창구가 됐다. 현재 위챗의 글로벌 이용자수는 9억명에 달한다.

이 효자상품 위챗을 탄생시킨 주인공이 바로 장샤오룽(張小龍)이다. ‘위챗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샤오룽은 텐센트 성공 신화를 이룬 핵심 인물로 꼽힌다.

텐센트의 부총재 장샤오룽은 주로 연구개발 분야의 업무를 책임지고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에는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중국 혁신인물’에 이름을 올렸다.

장샤오룽(張小龍) <사진=바이두>

대학동문 공동창립자장즈둥

장즈둥(張誌東)은 텐센트에서 마화텅 회장과 함께 가장 중요한 인물로 손꼽힌다. 선전(深圳)대학교 동문이자 텐센트 공동창립자인 마화텅과 장즈둥, 이들의 메신저 QQ번호가 나란히 10001와 10002인 것만 봐도 텐센트 내 장즈둥의 위치를 대략 가늠할 수 있다.

대학시절 ‘컴퓨터 천재’라 불렸던 장즈둥은 마화텅과 함께 텐센트를 세우고 성장시켰다. 마화텅이 아버지라면, 장즈둥은 어머니 같은 존재라고 내부 사람들은 평가한다. 마 회장이 결단력 있고 강단 있는 성격이라면, 장즈둥은 덕망 있고 온화한 캐릭터라는 것. 두 사람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루며 텐센트를 이끌어왔다는 분석이다.

장즈둥은 지난 2014년 텐센트 CTO(최고기술경영자)에서 물러나 지금은 명예 고문(顧問)직을 유지하며 사내 인재 육성 및 기업문화를 전파하는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장즈둥(張誌東) <사진=바이두>

◆ ‘텐센트 2인자’ 류츠핑

류츠핑 텐센트 상무이사(執行董事)는 ‘텐센트 2인자’라 불린다. 텐센트의 실질적인 통제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바로 류츠핑이라는 얘기다.

2005년 CSO(최고전략투자관)로 텐센트에 합류한 그는 1년도 되지 않아 그룹 총재로 승진하고, 다시 1년 뒤에는 상무이사직에 임명된다. 현지업계에서는 파격승진의 대표적 사례로 꼽힐 정도다.

류츠핑은 골드만삭스 출신 기업가다. 과거 아시아 투자은행부 상무이사 및 통신, 미디어, IT부문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일했다. 텐센트의 전략, 투자, 인수합병 추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류츠핑(劉熾平) <사진=바이두>

◆ ‘묵묵한 조력자’ 쉬천예

쉬천예(許晨曄) 역시 텐센트 공동창립자 가운데 한명으로, 텐센트 부총재 및 CIO(최고정보통신책임자)를 맡고 있다. 모나지 않은 온화한 성격의 쉬천예는 사내에서 ‘예스 맨’으로 통한다.

창립 멤버 중 가장 튀지 않고 보유 주식도 결코 많은 편이 아니지만, 지금까지도 여전히 마화텅 회장의 옆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한결같은 인물이다.

마화텅, 장즈둥과 함께 선전대학교 컴퓨터학과 동기인 쉬천예는 대학졸업 후 선전 데이터 통신국에서 일하며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 인터넷 마케팅 관리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 때의 경험을 살려 1999년 이후 텐센트의 온라인사이트, SNS, 고객관리 등 제반 업무를 책임져왔다.

쉬천예(許晨曄) <사진=바이두>

◆ ‘설립 초 흑기사’ 리쩌카이

리쩌카이(李澤楷 리처드 리)는 홍콩 재벌 리카싱(李嘉誠 리자청) 회장의 아들이다. 지난 1999년 리쩌카이는 마화텅의 텐센트에 수백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했다. 마화텅은 같은 해 선전(深圳)에서 열린 중국 국제 첨단기술 성과 교역회(中國國際高新技術成果交易會 CHTF)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때 텐센트는 리쩌카이의 뎬쉰잉커(電訊盈科 PCCW) 및 IDG 캐피털로부터 22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 투자금은 당시 갓 설립된 텐센트라는 기업이 생존해 지금까지 발전해올 수 있는 활로를 열어준 가장 결정적인 벤처투자였다.

현재 리쩌카이는 홍콩 최대 전신 회사 뎬쉰잉커(電訊盈科 PCCW)의 주석(대표)을 맡고 있다.

리쩌카이(李澤楷 리처드 리)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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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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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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