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북도가 18일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를 열었다
- 산림청·대구시 등 90여 명이 공동방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포항·구미·안동서 드론·AI 예찰과 방제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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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림 등 보전 소나무림, 예방중심 방제...예방나무주사 4428ha까지 확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산림청, 대구시,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2026년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지역 방제 협의회'를 열고 공동 방제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재선충병 지역 방제 협의회'에는 경북도, 산림청, 대구시, 시·군,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 기관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이들 유관 기관은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방제 현황과 기관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간 방제 공백을 줄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경북은 전국 소나무 면적의 27%인 46만 ha를 보유한 최대 지역으로 금강송림과 백두대간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이 넓게 분포해 있다. 2026년에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감염목 79만 본이 발생해 지역별 피해 정도와 산림 특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산림청의 국가방제벨트 구축안과 연계해 시·군 경계를 넘는 공동 방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방제 벨트는 폭 4㎞, 총연장 800㎞ 규모로 광역적인 확산 차단을 위해 국가 주도로 구축된다. 인접 시·군은 피해 정보를 공유하고 방제 시기와 대상지를 조정해 행정구역에 따른 방제 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또 국유림, 국립공원, 도로, 철도, 전력시설 등 관리 주체가 다른 지역의 방제 사각지대도 줄인다. 국립공원 내 훈증더미 제거, 공원 경계부 예찰, 고속도로·선로 주변 재해 위험목 제거 등 기관별 역할을 나눠 협업 방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 "포항·구미·안동 '스마트예찰분석시스템' 시범 운영...드론방제 확대"
피해목 제거 중심 방제에서 벗어나 항공·드론을 활용한 선제적·광역 방제도 확대한다.
포항·구미·안동 3개 시·군에서는 드론과 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예찰분석시스템' 시범 사업으로 조기 예찰을 강화하고 드론 방제 대상 지역을 경미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장 특임관 34명을 17개 시·군에 배치해 현장 모니터링과 기술 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포항시 기북면 일원 240ha에서는 유인헬기 항공방제 시범사업을 진행해 방제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백두대간과 금강송림 등 주요 보존림 38만 ha는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4428ha까지 확대한다. 집단 발생지 수종 전환 763ha와 생활권 위험목 제거를 병행하고 방제산물 파쇄율을 84%까지 높여 산림 내 훈증 더미 발생을 줄일 방침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 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행정구역이나 기관의 경계에서 멈추지 않는 만큼, 경계를 넘어선 촘촘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가 주도의 국가 방제 벨트 구축과 연계해 경북 특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 방제를 강화하고 주요 소나무림은 예방 중심으로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