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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금융 섹터 주도로 일제 하락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02:35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02:35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융 섹터를 필두로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이 탈선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이와 함께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 및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 이익 전망도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실었다.

런던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13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가 전날보다 2.56포인트(0.66%) 하락한 386.13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가 53.05포인트(0.40%) 떨어진 1만3074.42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가 17.81포인트(0.24%) 내린 7415.18에 거래됐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39.09포인트(0.73%) 하락한 5341.63을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가 조정을 보인 데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오프’ 움직임이 확산됐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미국의 법인세 인하가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유럽 증시의 금융 섹터가 2% 가량 급락하며 주요국 증시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영국에서 나온 잡음 역시 파운드화와 영국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영국 보수당 의원 40명이 테레사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서명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운드화가 런던 외환시장에서 1% 이내로 떨어졌고, 주식시장의 투자 심리도 얼어 붙었다.

이번 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을 앞둔 데다 지난 주 후반 가파른 조정을 보인 뉴욕증시가 장 초반 내림세를 지속,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상승 베팅을 가로막았다.

개별 종목별로는 프랑스 전력회사 EDF가 내년 이익 및 현금흐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라 10% 이상 급락했고, 건축 소재 업체인 킹스팬도 수익성 부진에 7% 선에서 하락했다.

스위스 보청기 업체 소노바도 회계연도 상반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에 못 미친 데 따라 4% 가량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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