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민호 기자] 미 해군이 보유한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12일 한국작전구역(KTO)에 진입해 한국 해군 함정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해군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 니미츠함(CVN-68)과 함께 이지스함 11 척이 참가했다. 한국 해군에선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DDG-991)과 서애류성룡함(DDG-993) 2척을 포함해 7척이 참가했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훈련에서 우리 해군은 미 항모강습단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항모호송작전과 항공작전, 항공사격 등 연합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대왕함장인 이구성 대령은 "한국과 미국해군은 언제 어디서라도 연합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적의 도발을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해군이 12일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 (왼쪽 열 위에서부터) 미 해군 니미츠함(CVN-68), 로널드레이건함(CVN-76), 루즈벨트함(CVN-71). (두 번째 열 맨 위) 한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993), 맨 아래가 세종대왕함(DDG-991).<사진=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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