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인수시 업계 3위 '껑충'
[뉴스핌=전지현 기자]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를 품었다. 아세아시멘트는 이번 인수·합병(M&A)로 업계 3위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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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세아시멘트> |
아세아시멘트는 한라시멘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라시멘트는 사모투자펀드운용사인 베어링 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PEA)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한라시멘트 공개매각과 관련해 본입찰에 참여했으며 입찰결과 독점적 배타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진행된 한라시멘트 매각 본입찰에서는 아세아시멘트와 아주산업이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아주산업은 인수가액 아세아시멘트의 3800억원보다 700억원 낮은 25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 인수에 성공하면, 쌍용양회와 한일시멘트에 이어 업계 3위에 올라선다. 시장점유율이 기존7%에서 19%대로 뛰어오르기 때문이다.
한편, 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57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한라시멘트는 매출 4707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