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진단시장의 지배력 확대를 통한 매출액 큰 폭 성장
향후 제품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
[뉴스핌=김지완 기자]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3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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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결 매출액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8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으로는 1억 5000만원, 연결기준으로는 15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주요 펀드인 PMI의 자금 집행 지연이 올해까지 이어졌음에도 불구, 말라리아 진단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면서 "대행사 교체로 인한 자금집행이 약 1년간 지연됐던 PMI의 발주 또한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말라리아 진단 제품의 매출 확대는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말라리아 진단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 활용하여 뎅기 RDT 및 HIV RDT의 공공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뎅기 진단키트는 스리랑카,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납품을 논의 중에 있으며,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HIV 진단제품은 WHO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requalification)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말라리아 RDT의 수주 확대 및 신제품 매출 가시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국 내 대규모 생산시설을 구축 중으로 GMP 등의 절차가 마무리 되는 내년 5월부터 본격 가동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말라리아 RDT의 매출 회복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자회사 웰스바이오를 통한 고마진 신제품의 판매 본격화가 이루어지며 견실한 수익구조 및 매출 성장이 이루어 질 것"이라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