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블루홀, 대규모 비행전투 신작 '에어' 공개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14:44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14:44

지스타서 첫 선...다음달 13일부터 베타테스트 진 행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블루홀이 글로벌 히트작 '배틀그라운드'와 신작 '에어'를 '지스타'에 출품한다. 또 사전 확보한 200개 부스를 활용해 80명이 동시에 플레이하는 e스포츠를 진행한다. 

블루홀은 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7 지스타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지스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에어'는 오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에서 첫 공개한다. 관람객이 게임 일부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달 13일부터 베타테스트를 포함, 몇번의 테스트를 거쳐 내년 중 정식 출시한다.

'에어'는 파괴된 행성의 공중 도시들을 배경으로 영웅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는 스토리를 담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비행 전투'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공중 도시'라는 공간적 배경을 체험하는 게 특징.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자신 만의 '비행선'을 소유하고 이동 및 전투를 벌일 수 있다.

회사측은 '비행전투'와 함께 '콘텐츠 개인화(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차별화점으로 꼽았다. 비행선의 탑승 인원 및 종류, 색상, 성능 등을 이용자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고 게임 속 임무(퀘스트)를 스스로 생성하고 이용자의 주거지를 소유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스타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초청대회(인비테이셔널)'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블루홀이 확보한 200 부스는 넥슨와 액토즈소프트의 300부스에 이어 이번 지스타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다.

대회에 출전할 선수단으로 중국·일본·태국·인도네시아 등 총 7개 국가에서 80명의 게이머를 초청했다. 총 3억원의 상금을 놓고 오는 17일부터 3일간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대회 운영을 맡은 바바나컬쳐측에 따르면 모든 관찰자들의 화면에 '인스턴트 리플레이' 기능과 선수들의 현장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카메라·보이스 챗(Chat) 연동 기능을 탑재한다.

배틀그라운드는 그동안 최소 50~60명에 이르는 플레이어 숫자와 철저히 개인화된 화면 등으로 e스포츠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최신 중계기술과 대회 운영 역량을 총동원해 e스포츠화 가능성을 본격 시험해보는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글로벌 게임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패키지 2000만장을 판매했고 동시접속자수가 250만명에 이르는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다. 지스타를 기점으로 e스포츠화에 성공하면 글로벌 이용자 저변 및 수익화 기반은 더 넓어진다.

현재 게임 중계 플랫폼들에서 실시간 동시시청자가 이미 6000만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틀그라운드의 '보는 게임'으로서의 성공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김효섭 대표는 "지난 10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색깔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유저와 시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