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박효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축하 공연에서 '야생화'를 열창했다.
지난 7일 박효신은 KBS 교향악단과 연주자 정재일, 소리꾼 유태평양 등이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축하 행사에 K팝을 대표하는 가수로 참석했다.
박효신은 이날 무대에서 자작곡인 '야생화'를 연주자 정재일, KBS 교향악단 연주에 맞춰 불렀다. 앞서 "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기다려 다시금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겠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희망을 담은 노래"라고 이 곡을 소개했다.
박효신은 공연 후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후 8일 오전 "오늘 트럼프 대통령 내외 초청 청와대 만찬 행사에서 가수 박효신 님과 KBS 교향악단, 연주자 정재일 님, 국악인 유태평양 님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라며 박효신의 사진을 여러 장 공식 SNS에 공개했다.
이어 "비공개 행사라 청와대 페이스북에서 라이브를 하지 못해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서운해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진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사진=청와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