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사진), 대한축구협 전무이사... 박지성은 유스 전력 본부장으로. <사진= 뉴시스> |
홍명보, 대한축구협 전무이사... 박지성은 유스 전력 본부장으로
[뉴스핌=김용석 기자] 홍명보(48)와 박지성(36)이 대한축구협회 보직을 맡았다.
대한 축구협회는 11월8일 “전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를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새로 선임하고 전 대표팀이자 맨유 선수 박지성이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력 본부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홍명보 신임 전무는 최근 김호곤 부회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안기헌 전무 후임이다. 또한 축구협회는 이와함께 전무이사를 보좌하는 사무총장직을 신설해 전한진(47) 전 축구 국제팀장을 승진 발령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전무이사와 전한진 사무총장 체제는 협회 집행부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역량 있는 축구계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려는 협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정몽규 회장의 인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중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홍명보 전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거쳐 지난 5월까지 중국 프로축구팀 감독을 지냈다.
새 축구협 기술 위원장에는 이임생 전 톈진 감독이 선임됐다. 김호곤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기술위에서는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과 기술연구 등을 맡는다.
기존 조병득 부회장과 함께 학원·클럽 리그를 관장하고 제도개선을 담당할 부회장에는 최영일 전 동아대 감독이 임명됐다. 또 조병득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대회위원장에는 조덕제 전 수원FC 감독이 선임됐고, 원창호 심판위원장은 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유스 전력 본부장이 된 박지성.<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