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양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일본 작가 토루의 그림이 관심을 끌고 있다.
토루는 화이트보드에 마크펜이나 먹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다. 혹은 점을 찍어 그린 점묘화 작업도 한다.
그의 작품은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인물, 동물, 석고상, 도시 풍경 등을 펜과 먹으로 섬세하게 그려놓았다. 시원스럽게 그려진 선과 디테일한 표현이 담긴 그의 작품은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작품은 양손을 모두 사용해서 그린 그림이다. 그는 매우 천천히 그린 그림이라며 30분이 걸려 완성한 석고상 데생 작품을 소개했다.
또 다른 사진은 남녀의 모습을 한 캔버스에 담은 것이다. 부드러운 옆라인을 가진 여성과 선이 굵은 남성의 모습을 그렸다.
미녀와 야수의 그림도 눈에 띈다.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과 짐승의 털을 갖고 있는 야수의 거친 모습을 동시에 담아내는 그의 솜씨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끈다.
토루의 작품을 접한 팬들은 "한 달 걸린 그림이라고 해도 놀라겠다" "볼수록 신기하다" "양손을 다 쓰는 대단한 실력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