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기아차, '스토닉'으로 중국 부진 만회...내년 하반기 출시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0:44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0:48

디자인, 편의사양 바꾼 중국형 스토닉 내년 하반기 출시
연간 60만대 中 소형SUV 시장 확보 위해 영업 강화

[뉴스핌=전민준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토닉’을 앞세워 중국에서 실적 회복에 나선다. 한중관계 회복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기아차의 소형SUV 판매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중국 소형SUV 시장이 올해 들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7일 기아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사인 둥펑웨다기아차 장쑤성 공장은 내년 하반기 스토닉 출시를 위해 ‘KX3’를 생산하고 있는 소형SUV 라인 일부의 개조‧보수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공사기간은 약 10개월이다.

KX3는 기아차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소형SUV로 첫 생산기지는 둥펑웨다기아차 장쑤성 공장이다. 기아차의 두 번째 소형SUV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한 스토닉으로, KX3와 스토닉은 골격(플랫폼)이 동일하다. 

기아차가 내년 10월경 중국에 출시할 현지형 스토닉도 국내 판매 중인 스토닉과 동일한 골격을 가져간다.

다만, 현지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엔진과 편의사양, 전면 디자인에 일부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선호하는 중국 20~30대 젊은 층을 위해 1.4 가솔린 터보 이상의 엔진을 탑재할 수 있다는 것.

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스토닉을 출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며 “양산까지 설비 보수, 기술 전수 등을 포함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성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옵션은 계속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스토닉.<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내년 스토닉을 출시해 중국 소형SUV 시장에서 반전을 끌어낸다는 의지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동급모델 KX3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향상시킨 신차 출시로 판매 회복을 노린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소형SUV 시장은 지난 2015년 40만3000대에서 작년에는 50만대까지 성장, 올해는 60만대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레저 활동의 인기와 더불어 실용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젊은 층 사이로 빠르게 파고들면서 현지 소형SUV 시장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아차의 KX3는 출시 첫 해인 2015년 4만7432대를 판매한 이후 2016년 6만2353대로 최고치를 찍더니, 올해는 10월까지 4만 여대가 팔리면서 성장세가 한 풀 꺾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판매량을 최대한 많이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10% 미만으로 떨어진 중국 시장 점유율을 내년부터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신차를 투입하고 있다. 이달 말 'K4' 상품성 개선 모델을 시작으로 9월 '페가스'와 'KX 크로스', 11월 'K3(포르테)' 후속 모델까지 신차 4종을 투입한다. 기아차 중국 제품군은 현재 9개에서 13개로 늘어난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지 딜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과 접점 기회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