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다날 "우버·머니그램 등 모바일 인증 서비스 이용 기업 급증"

기사입력 : 2017년11월06일 10:20

최종수정 : 2017년11월06일 10:20

[뉴스핌=김양섭 기자] 다날은 "차량공유기업 우버와 해외송금 전문기업 머니그램 등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급증하면서 다날의 서비스가 미국내 인증 및 TCPA 방지를 위한 필수 서비스로 주목 받으면서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미국의 3대 신용평가기관인 에퀴팩스 해킹으로 인해 미국 인구의 절반 가량인 1억 43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고 이후 미국의 금융기관 및 핀테크 업체들로부터 통신사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휴대폰 인증 서비스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미국의 금융기관들이 계좌 등록 및 변경시 기존에 등록된 휴대폰 문자를 통해 OTP를 전달하는 방식의 two factor 인증을 주요한 인증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나, SIM SWAPPING 및 휴대폰 폰 복제를 통한 문자 포워딩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미국내 기업들은 해킹사건 이후 많은 개인정보(주소, 사회보장번호 등)가 해킹에 노출되면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한 two factor 방식은 더 이상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대안 찾기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와는 상관없이 해킹에 안전한 통신사 네트워크를 통한 모바일 인증 및 본인 인증은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미국내 체이스 은행 및 USAA 은행들이 현재 다날이 제공하는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많은 금융권 회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서비스 의뢰를 받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구버전의 인증방식이 해킹에 취약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으며,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TCPA 위반 페널티가 기업들에 부담감으로 작용하면서 모바일 인증 서비스가 획기적인 대안으로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서비스 이외의 분야에서도 본인인증 및 부정거래 방지 수단으로 모바일 인증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UBER와 MONEYGRAM, 페이팔 등의 기업에 인증서비스를 런칭하고 월간 1300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다날 미국 법인은 지난 6월 프랑스의 오렌지 텔레콤과 방콕은행으로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인수하면서 각각 오렌지텔레콤의 Patrice Slupowski씨와 방콕은행의 Ian Guy Grillard씨를 새롭게 이사회 멤버로 영입하면서 급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