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저축은행, 최고금리보다 무서운 총량규제에 떤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국,가계대출 증가율 관리..중금리 대출 감소 부작용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일 오전 09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은빈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5.4%’에 신음하고 있다. 5.4%는 당국이 제시한 저축은행의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율(전년 대비) 상한선이다.

업계는 특히 당국이 중·저신용자에게 중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라며 독려했던 중금리 대출 상품까지 총량규제에 포함시켜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사진=뉴시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월에 접어들면서 저축은행 업계는 일제히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에 들어갔다. 연말이 되면 전년도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을 알 수 있는 만큼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다.

지난 3월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최고경영자(CEO)들을 3차례 소집해 지난해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을 상반기 5.1%, 하반기 5.4%로 제한했다. 사실상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적용한 것.

물론 당국은 공식적으로 총량을 규제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월부터 저축은행만 총량규제를 하거나 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증가율이 과도하지 않도록 관리를 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가 받아들이는 현실은 다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금 전 회사들이 다 5.4% 안 넘기려고 관리하고 있을거다”라면서 “공식적으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당국에서 하겠다는데 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총량규제가 시작되면서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추세는 한풀 꺾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중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3조5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이 줄었다.

이에 업계는 답답함을 표한다. 한 업권 관계자는 “대출 총량을 당국에서 관리하는 건 사실 영업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전체 가계부채 중 저축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정도 밖에 안되는데 가혹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중금리 상품의 증가세가 꺾였다는 점도 문제다. 현재 총량규제에는 사잇돌 같은 정책금융상품은 포함되지 않지만, 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내놓은 중금리 상품은 규제에 묶여있다.

중금리 대출 상품은 당국이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던 상품이다. 중·저신용자에게 중금리로 대출을 제공해 ‘금리 절벽’을 해소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총량규제에 중금리도 포함되면서 저축은행으로선 난감한 상황이 됐다.

대출 증가율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금리 대출에 집중하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그렇다고 고금리 대출을 늘리면 당국의 ‘눈총’을 두려워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총량규제가 없었으면 올해 저축은행의 ‘체질 개선’이 이뤄졌을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중금리 대출상품의 실적이 올라가던 상황에서 총량규제가 시작되면서 공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총량규제가 있으면 저축은행으로선 수익이 나는 분야에 집중할 수 밖에 없어 중금리 상품을 늘리기 힘들다”며 “중금리 대출 사이즈를 더 키울 수 있었다면 규모의 경제도 가능해지고 안정적 수익을 얻는 것도 가능해, 좀 더 중저신용자를 끌어안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규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바라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율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가계대출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때까지는 지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