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현지당국 인허가 나와
선양 롯데타운은 여전히 공사 중단
[뉴스핌=박미리 기자] 중국 당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단됐던 롯데그룹의 중국 청두 복합상업단지 건설 공사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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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그룹> |
롯데그룹 관계자는 3일 "청두 복합상업단지 건설사업에 대한 중국 현지당국의 인허가가 지난달 31일 나왔다"고 밝혔다. 인허가 신청을 한지 한달만이다.
롯데그룹이 1조원을 투입한 청두 복합상업단지는 7만여㎡의 부지에 주거시설과 백화점,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완공 목표는 2019년이다.
아파트 단지의 건설과 분양은 9월말 마무리됐으나, 상업시설에 대한 현지 당국의 인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공사가 잠시 중단됐었다.
청두와 함께 지난해 11월 이후 소방 점검 등의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선양 롯데타운 건설사업은 여전히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선양 롯데타운에는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와 쇼핑몰, 호텔,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3조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