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스킨십 강화 행보
[뉴스핌=박미리 기자] 제약업계 대표 CEO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친절한 회장님'으로 돌아왔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장한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과의 소통,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걸어오자 문을 잡아주고, 먼저 어느 부서인지 물으면서 격려 인사를 건넸다더라"며 "소통을 강화하려는 이 회장의 모습에 반응은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종근당 관계자도 "이 회장이 논란 이후 만나는 임직원들에게 일일이 미안하다 사과하기도 했다"며 "행복경영을 선포하는 등 직원 복지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7월 운전기사에 대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 "따끔한 질책과 비판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상처받으신 분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또한 찾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오너가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감으로써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 수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조직 문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