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3분기(7~9월)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3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미국인의 노동생산성이 연간 환산 기준 전기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빠른 개선세다. 2분기 노동생산성은 1.5% 상승한 것으로 유지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3분기 노동생산성이 2.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노동생산성과 노동비용<그래프=미 노동부> |
시간당 생산을 의미하는 노동생산성은 실질 생산은 직원과 소유주, 무급 가족 근로자가 일한 시간으로 나눠 산출된다. 생산성은 미국인들의 생활 수준 개선 전망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생산성의 향상은 기업들의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수익성을 높여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과 높은 임금으로 이어진다.
단위당 노동비용은 3분기 중 3.0% 상승해 시장 전망치 2.4%를 웃돌았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