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T, 3Q 영업익 6.1%↓...가계통신비 인하로 실적부진 지속

기사입력 : 2017년11월01일 10:04

최종수정 : 2017년11월01일 10: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입이익 6.1% 감소,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
통신비 인하 4분기부터 적용, 실적 감소 불가피
AI TV ‘기가지니’ 등 신사업 강화로 반등 노려

[뉴스핌=정광연 기자] KT(회장 황창규)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줄었다. 요금할인율 상향(20%→25%)에 따른 실적 감소 영향은 4분기부터 본격 적용된다. 연이은 실적 악재를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 등 신사업 강화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영업수익) 5조8266억원, 영업이익 3773억원, 당기순이익 2026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1%, 13.6%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마케팅 비용 증가다. ‘갤럭시노트8’, ‘V3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프로모션 등이 늘어나며 전년비 2% 증가한 6777억원을 집행했다. 판매관리비 역시 23.6% 늘어난 5921억원을 기록했다. 관련법 개정에 따른 방송통신발전기금도 16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80억원 늘었다.

서비스별로는 무선매출이 전년비 3.6% 감소한 1조8166억을 기록했다.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라 단말보험 서비스 등이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3분기 무선가입자는 1979만5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27만4000명이 늘어났으며 LTE 보급률은 76.7%를 기록, 직전 분기보다 0.5%p 증가했다.

KT 2017년 3분기 실적표. <자료=KT>

유선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감소한 1조2180억원이다. 유선전화 매출(별도기준)이 10.5% 줄어들었다. 반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3.9% 늘었으며 가입자 역시 연내 목표였던 기가 인터넷 가입자 350만명 돌파를 9월에 조기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6만9000명 증가한 870만8000명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은 15.8% 증가한 572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가입자 30만을 돌파한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가 KT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며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기가지니는 음성인식 대화 기술이 개선되고 금융, 쇼핑 등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이용자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KT는 미디어·콘텐츠 성장에 기여한 AI 기술을 다른 사업분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의 국내 이용비중이 커지고 중국 사드 사태 이후 주춤했던 은련카드 매입액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비 0.9% 증가한 87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4.9% 성장한 5662억원을 달성했다.

신광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주요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같이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