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28일 공연된 경남오페라단 오페라 '아이다'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경남오페라단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경남오페라단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올린 오페라 '아이다'가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경남오페라단(단장 정찬희)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 무대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해외에서 인정받으며 한국 성악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하여 관심을 받은 이번 오페라는 그에 걸맞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명불허전 아이다 역 소프라노 임세경은 작은 체구에서 엄청난 성량을 뽐내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존재감을 뽐냈고, 한국을 대표하는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또한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암네리스 역을 선보였다.
아이다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개선 장면에서는 모던한 무대와 화려한 영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의 목소리와 밀레니엄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최고의 앙상블을 만들며 풍성한 소리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순간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 전반에 펼쳐진 홀로그램을 활용한 영상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며 무대를 더욱 화려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