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나스닥 62번째 최고치, 다우 7개월째 상승

기사입력 : 2017년11월01일 05:17

최종수정 : 2017년11월01일 06:34

월간 기준 다우존스 4.3% S&P500 2.2% 나스닥 3.6% 상승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월간 기준 2월 이후 최대 상승을 기록하며 10월 거래를 마감했다.

기업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세제개혁안의 추진 향방과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에 시선을 집중한 채 강한 베팅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의 지난해 대통령 선거 개입을 둘러싼 조사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은 엿보이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8.50포인트(0.12%) 오른 2만3377.24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2.43포인트(0.09%) 소폭 상승한 2575.26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8.71포인트(0.43%) 뛴 6727.67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올들어 62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월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4.3% 올랐고, S&P500 지수는 2.2%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10월 한 달 사이 3.6% 뛰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스탠더드 앤 푸어스에 따르면 10월 S&P500 지수 상승폭의 절반 이상이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 종목에 집중돼 건강한 상승 흐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날 증시는 3분기 이익이 시장 예상을 앞지른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탔다. 소형주 강세가 지수에 버팀목을 제공,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1% 가까이 오르며 블루칩과 대형주보다 강한 탄력을 보였고, 월간 기준으로도 0.6% 올랐다. 법인세 인하에 대한 기대가 관련 종목에 대한 매수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TD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넌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기업 실적”이라며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이익이 늘어나고 있어 주가 상승에 정당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케이트 워런 에드워즈 존스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기업 실적이 탄탄하지만 경이로울 정도로 강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수익성에 따라 개별 기업의 주가는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가 창안한 경기조정주가수익률(PACE)을 기준으로 할 때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이 1990년대와 같은 ‘비이성적 과열’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1일 발표되는 연준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2일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장 지명에 시선을 모으고 있지만 정책 기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전략가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강력한 장기물 채권 투자 수요가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충격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퀄컴이 7% 가까이 급락했다. 애플이 앞으로 출시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퀄컴의 칩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록웰 오토메이션은 에머슨 일렉트릭이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등했고, 몬델레즈 인터내셔널은 실적 호조에 5% 선에서 뛰었다.

반면 럼버 리퀴데이션스 홀딩스는 3분기 예상밖 적자에 11% 이상 폭락했고, 애플은 아이폰X에 대해 호평한 리뷰가 쏟아지면서 1.4% 오른 169.04달러에 마감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5.9로 200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코어로직이 집계한 8월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사진
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