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2017] 한수원, 예산낭비 '줄줄'…가산세·가산금 3.9년간 100억 넘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업부 산하 18개 공공기관 3.9년간 가산세·가산금 180여억 납부
권칠승 "충분히 예방가능…예산낭비 막기 위한 세심한 주의 필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18개 공공기관들이 직원의 잘못으로 낸 가산세와 가산금이 3년 9개월동안 18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권칠승 의원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3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1개 중 18개 기관에서 3년9개월 동안(2014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직원의 과실로 발생한 가산세와 가산금이 179억2000만원에 달했다. 가산세로 나간 돈은 2014년 이후 133건 133억원이었으며, 가산금은 30건으로 46억2000만원에 이른다. 

이들 기관들의 가산세·가산금 납부 이유로는 '기한후 신고', '납부지연', '미신고', '세금계산서 지연 발행 및 수취', '연말정산 중복공제' 등 다양했다. 

가산세와 가산금으로 가장 많이 낸 기관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 105억5000만원이었으며, 가스공사(59억7000만원), 광물자원공사(8억2000만원), 서부발전(1억5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가스기술공사(1억원), 중부발전(6000만원), 한국전력(5000만원), 남동발전(4000만원), 지역난방공사(2000만원) 한전원자력연료(2000만원)도 1000만원 이상의 가산세·가산금을 납부했다. 

건수로 보면 지역난방공사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력원자력(30건), 가스기술공사 (21건), 남동발전(15건), 중부발전(10건) 순이다.  

대부분의 기관들은 직원들의 잘못에 대해 소액부분은 직원에게 부담케 하고 있었고, 한수원은 법인세 취득세 부가세 등 104억5000만원 상당의 가산세 부과와 관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칠승 의원은 "이러한 과실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일로 예산낭비와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지 않게끔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관련당국도 세금회피 목적과 직원의 사소한 실수는 구별하여 가산세를 부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